에어컨청소업체디셔너(air conditioner, AC) 또는 에어컨청소업체은 공기(air)의 상태를 조절(condition)하는 기계라는 뜻으로, 특히 실내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장치를 말한다. 본래 에어컨청소업체은 '냉난방기', 즉 냉방기와 난방기를 모두 가리키며, 더 넓게는 공기 감습기(air dehumidifier)까지 포함하는 어휘이나 한국에서는 냉방기만을 뜻하는 경우가 많고[1], 한국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여름에 실내 공기의 온도, 습도를 조절하는 장치'라고 등재되어 있을 정도이다. 따라서 본 문서에서는 냉방기로서의 에어컨청소업체디셔너에 대해서만 서술한다.
2017년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보면 중국의 거리(格力, Gree)전기가 1위, 중국의 Midea가 2위이며 그 아래에도 하이얼, TCL 등 중국 기업들이 많은 점유율을 보여 성장세를 확연히 드러내는 모습이다.[2] 중국 브랜드가 세계시장의 절반을 점하다보니 대한민국제 브랜드의 점유율은 생각보다 높지 않아, 삼성전자가 4.5%, LG전자가 세계 점유율의 4% 정도이다. 그렇다고 한국 기업들이 에어컨청소업체을 못 만드는 건 아니어서 대부분의 나라에서 LG나 삼성 로고 붙은 실외기가 은근히 보인다. 2000년 초중반만 해도 LG 휘센이 세계 1위였던 적도 있지만 결국 강력한 내수 시장[3]과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 중국 업체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에서 흔히 쓰이는 줄임말인 '에어컨청소업체'은 일본식 영어 표현인 재플리시 '에아콘(エアコン)'이 수입된 것#으로, 일본에서도 엄밀하게 정의할 때는 '에아콘디쇼나(エア・コンディショナー)'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영어에서도 비격식체에서 'air conditioning'을 줄여 'air-con'이라고 표현하기는 하나#, 이는 특정 전자 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공기조화' 자체를 가리키는 약어이다.
페르시아 만 일대와 이란 중부 및 동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대의 냉방장치, 바드기르 (굴뚝 형태)

이후 18세기경 벤자민 프랭클린과 그의 동료이자 케임브리지 대학 화학 교수이던 '존 하들리' 교수가 수은 온도계를 통한 공기 냉각을 시도했고 몇 년 뒤인 1820년에 마이클 패러데이가 압축-냉각된 암모니아의 기화를 통해 공기 냉각의 원리를 발견했다. 이 발견 자체는 당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5] 20년 뒤인 1840년에 인류가 최초로 인공적으로 얼음을 만들 수 있게 하는 데 큰 영향을 줬고 후술할 최초의 전기식 에어컨청소업체에도 큰 영향을 줬다. 한마디로 현대식 에어컨청소업체이 나오게 된 1등공신인 셈.

2020년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다.[4] 에어컨청소업체을 발명한 캐리어는 세계 5위.

1850년에는 히포크라테스의 ≪공기, 물, 장소에 대하여(On Airs, Waters, and Places)≫ 라는 논문을 시작으로 의료계가 몇 백 년 동안 말라리아의 발생 원인이라 생각하던 호수, 늪, 습지 등에서 발생하는 건강에 해로운 수증기 '미아즈마'를 없앨 방법을 궁리하던 존 고리(John Gorrie) 박사는 마침내 이 미아즈마를 없앨 방법을 생각해내고,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낸다. 고리 박사가 발명한 말라리아 퇴치 장치의 기능은 말라리아 병동에 찬 공기를 주입하는 것이다. 이 발명은 이미 말라리아에 걸린 사람들을 낫게 해주진 못했고 원인조차 모기가 아닌 공기로 잘못 잡았지만 어쨌든 이덕분에 사람들이 더운 날에도 창문을 열지 않게 되어서 적어도 집에 얌전히 있다가 모기에게 물려 말라리아에 걸리는 일은 많이 줄었으므로 소 뒷걸음치다 쥐 잡은 격이긴해도 말라리아 감염율이 상당히 떨어지긴 했다.